안전하게 따뜻함을 쓰고, 제때 잘 쉬게 해주는 법
겨울 내내 몸을 맡기는 전기장판과 온수매트.
따뜻해서 좋지만, 세탁과 보관을 잘못하면
- 누전·화재 위험
- 곰팡이·세균으로 인한 냄새·피부 트러블
- 다음 해에 꺼내보니 고장…
이런 문제가 한 번에 터질 수 있습니다.
그래서 이 글에서는
- 전기장판 세탁·보관법
- 온수매트 세탁·물 빼기·보관법
을 안전 + 내구성 기준으로 한 번에 정리해 볼게요.
1. 전기 제품 세탁·보관 공통 기본 원칙
전기장판, 온수매트 모두 공통으로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부터 짚고 갈게요.
- 전원 OFF + 콘센트 완전히 분리
- 세탁/닦기/물 빼기 전에 반드시 플러그 뽑기
- 충분히 식힌 뒤 작업
- 사용 직후 뜨거운 상태에서 접거나 물 닿으면 내부 손상 위험 ↑
- 본체·전선·커넥터는 절대 물에 담그지 않기
- 젖은 수건으로 “닦는 수준”까지만 허용
- 설명서 기준이 최우선
- 어떤 제품은 세탁기 사용 허용, 어떤 건 절대 금지
→ 애매하면 “세탁기 NO, 부분 손세탁”이 안전
- 어떤 제품은 세탁기 사용 허용, 어떤 건 절대 금지
이 기본만 제대로 지켜도 고장·사고 대부분은 예방할 수 있어요.
2. 전기장판 세탁법
2-1. 먼저, “분리형인지” 확인하기
전기장판은 크게 두 타입이에요.
- 일체형 전기장판
- 전열선이 들어 있는 본체가 겉면과 분리되지 않는 구조
- 대부분 “세탁기 금지, 물에 담금 금지”
- 표면만 부분 세척
- 커버 분리형 전기장판
- 전열선 들어 있는 본체 + 외부 패드/커버 구조
- 커버만 세탁기 사용 가능 / 본체는 물 금지인 경우가 많음
제품 라벨·설명서에서
“세탁기 사용 가능 / 불가”, **“커버 분리 가능 여부”**를 먼저 확인하세요.
2-2. 일체형 전기장판 세척 방법 (세탁기 X)
- 전원 완전히 차단 + 완전히 식을 때까지 대기
- 먼지 제거
- 마른 수건·청소기로 먼지·이물질 먼저 제거
- 부분 오염 세척
- 미지근한 물 + 중성세제(소량)로 희석
- 부드러운 천이나 스펀지로 오염 부위만 살살 문질러 닦기
- 마른 수건으로 여러 번 닦기
- 물기 최대한 제거
- 완전 건조
- 통풍 잘 되는 그늘에서 완전히 말리기
- 보조 난로·헤어드라이어를 가까이에서 직접 쏘는 건 금지
🔸 포인트
- “젖지 않은 듯” 말고, 속까지 완전 건조가 중요
- 살짝 눌렀을 때 수분 느낌이 전혀 없어야 해요.
2-3. 커버 분리형 전기장판 세척 방법
- 전열선 들어 있는 본체 분리
- 플러그·컨트롤러·전선을 모두 분리
- 겉 커버만 세탁기 사용 (설명서 허용 시)
- 중성세제 + 찬물/미지근한 물
- 울코스/약한 코스로 세탁
- 탈수는 약하게, 고속 회전은 피하기
- 본체(전열선 부분)는 일체형과 동일하게 “부분 세척 + 완전 건조”만
3. 전기장판 보관법
세탁보다 더 중요한 게 사실 보관이에요.
잘못 접어서 전선이 꺾이면, 다음 해에 꺼낼 때 누전·화재 위험이 커집니다.
3-1. 보관 전 체크
- 완전히 건조되었는지 확인
- 습기·물기가 있으면 곰팡이·냄새 + 누전 위험
- 코드·플러그 상태 확인
- 피복 벗겨짐, 까진 부분, 휘어진 플러그가 있으면 바로 A/S 문의
3-2. 접는 방법
- 강하게 말아 올리거나, 너무 작게 접지 않기
- 제조사가 안내한 접는 방식이 있다면 그걸 최우선
- 일반적으로는:
- 길게 한 번,
- 다시 한 번 크게 접는 정도로 넉넉하게 접기
- 전선·컨트롤러가 있는 부분은 접히지 않게 가장자리 쪽으로 빼두기
3-3. 보관 위치
- 통풍 잘 되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
- 위에 무거운 물건(이불 더미, 박스 등) 얹어두지 않기
→ 전열선이 장기간 눌리면 내부 손상 가능
가능하면 전용 보관 가방/부직포 커버를 활용하면 좋고,
비닐은 습기를 가둘 수 있으니 장기 보관용으로는 추천하지 않아요.
4. 온수매트 구조부터 이해하기
온수매트는 기본 구조가 전기장판과 다릅니다.
- 본체(보일러): 물을 데우고 순환시키는 장치
- 호스/연결부: 본체와 매트를 연결
- 매트: 내부에 물길(튜브)이 지나가는 구조
그래서 “세탁”뿐 아니라 “물 빼기 + 내부 건조 + 보관”까지 신경 써야 해요.
내부에 물이 남으면 곰팡이·세균·악취·고장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.
5. 온수매트 세탁 방법
5-1. 매트 부분 세척
먼저 매트 커버 분리 가능 여부를 확인하세요.
① 커버 분리 가능 제품
- 본체 전원 OFF + 플러그 분리
- 호스·연결 부위를 조심히 분리
- 겉 커버만 벗겨서 세탁기 사용
- 중성세제, 찬물 혹은 미지근한 물
- 울코스/약한 코스, 고온 세탁·건조는 피하기
- 내부 튜브가 들어 있는 부분은 물에 담그지 않고,
- 마른 수건·약간 젖은 수건으로 표면만 닦기
② 일체형(커버 분리 불가) 제품
커버 분리형보다 더 조심해야 합니다.
- 전원·호스 모두 분리 후
- 마른 수건 / 살짝 적신 수건으로 표면만 닦기
- 심한 오염은 중성세제 묻힌 천으로 오염 부위를 닦은 뒤,
- 마른 수건으로 세제·물기 제거
- 그늘에서 충분히 말리기
⚠️ 온수매트 매트 부분은
세탁기·물빨래·침수 금지인 제품이 대부분이라,
설명서 허용 사항을 반드시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.
5-2. 본체(보일러) 세척
- 본체는 절대로 물에 담그거나, 물을 붓거나 하면 안 됩니다.
- 외부만:
- 전원·플러그 분리
- 바깥 표면을 마른 수건, 필요하면 살짝 적신 수건으로 닦기
- 표시창, 버튼, 통풍구에는 물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
6. 온수매트 물 빼는 법 & 내부 건조
온수매트는 “물 빼기”를 제대로 해야 다음 해에 냄새·곰팡이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.
6-1. 물 빼기 기본 순서
- 전원 OFF + 플러그 분리 + 충분히 식힌 뒤 작업
- 본체의 배수 모드가 있다면, 설명서에 따라 작동
- 배수 모드가 없을 경우:
- 본체에 있는 배수 캡/배수구를 열어
- 욕실이나 배수 가능한 곳에서 받쳐두고 물을 뺀다
- 매트 부분은
- 호스를 분리하지 말고,
- 매트 전체를 살짝 들어 올리며
- 물이 본체 쪽으로 흘러 내려가도록 천천히 움직여 주면 도움이 된다.
6-2. 남은 물 최대한 줄이기
- 매트 안의 물길(튜브)에 남은 물은
끝에서 끝으로 기울이면서 조금씩 옮겨주면 더 많이 빠진다. - 그래도 약간의 잔량은 남을 수 있으므로
→ 제조사가 허용하는 경우에 한해,
낮은 온도로 잠깐 가동 후 다시 배수해서 내부를 따뜻하게 말려주는 제품도 있음
(이 부분은 반드시 제품 설명서 기준으로!)
⚠️ 흔히 하는 실수
- 자동차용 부동액, 식용 소금, 소독제 등을 임의로 집어넣는 것
→ 내부 부식·고장·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
웬만하면 제조사가 허용하지 않는 물질은 넣지 않는 것이 안전해요.
7. 온수매트 보관법
물 빼기 + 표면 세척까지 끝났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보관입니다.
7-1. 보관 전 상태 점검
- 매트 겉면이 완전히 마른 상태인지
- 본체 주변에 물·물방울이 남아 있지 않은지
- 호스·커넥터에 금 가거나 꺾인 부분이 없는지
7-2. 접는 방법
- 매트는 너무 세게 말거나, 호스가 꺾이지 않도록
- 가능하면:
- 한 번 크게 접고
- 다시 한 번만 접는 정도로
여유 있게 접어서 보관
- 호스·연결 부위는 되도록 곧게 유지
→ 꺾인 상태로 장기간 보관하면 균열·누수 위험 ↑
7-3. 보관 장소
- 서늘하고 통풍 잘 되는 곳
- 습한 곳(베란다 구석, 보일러실 바닥 등)은 피하기
- 본체와 매트는 가능하면 별도로 보관
- 본체는 흔들리지 않게 평평한 곳
- 매트는 압축하지 않는 선에서 보관
비닐에 꽉 싸는 것보다는
부직포 커버나 전용 보관 가방을 사용하는 것이
습기·곰팡이 예방에 유리합니다.
8. 자주 헷갈리는 Q&A 정리
Q1. 전기장판이 물에 조금 젖었는데, 말려서 써도 될까요?
- 겉면만 살짝 젖은 정도라면
전원·플러그 완전 분리 후, 충분히 건조한 뒤 사용 가능할 수 있습니다. - 하지만 전선·컨트롤러 부위까지 젖었거나
내부 침수 가능성이 있다면
→ 직접 말려서 쓰지 말고 A/S 또는 점검 요청이 안전합니다.
Q2. 온수매트 안의 물을 100% 다 빼지 못해도 되나요?
- 구조상 약간의 물이 남는 경우는 많습니다.
- 중요한 건 가능한 한 많이 빼고, 내부를 최대한 건조한 상태로 만들기예요.
- 세균·곰팡이 냄새가 심했거나, 물이 오래 고여 있던 느낌이 난다면
→ 다음 시즌에는 설명서에 맞춰 소독용 관리(권장 시) 혹은 점검을 고려하는 게 좋습니다.
Q3. 세탁기·건조기 사용해도 되는지 헷갈릴 때는?
- “애매하면 하지 않는 것”이 안전한 선택입니다.
- 세탁기·건조기 허용 여부는 제품마다 전부 다르기 때문에
→ 허용 표시가 없다면
→ 부분 손세탁 + 자연 건조가 가장 안전한 기본값이에요.
마무리
전기장판과 온수매트는
“켜놓고 자면 따뜻하다”보다 더 중요한 게 **“어떻게 관리하느냐”**입니다.
- 세탁은 과하게가 아니라, 정확하게
- 보관은 부피를 줄이는 것보다, 전기·물길 구조를 지키는 쪽으로
이 기준만 기억해도
다음 겨울에 꺼냈을 때 “어, 아직도 멀쩡하네?”라는 말을 들을 확률이 훨씬 올라갑니다.
겨울용 이불 자체를 어떻게 고를지 궁금하다면 겨울 단열 이불 고르는 법 글도 함께 참고하시면 좋습니다.
전기제품 안전 수칙은 ‘한국소비자원’에서도 자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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